김동연, "작아지는 대한민국과 퇴행하는 우리 사회를 더 큰 미래로 이끌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8 21:49

저성장, 남북 대화의 단절, 갈등과 분열 반복되는 사회...현 우리의 ‘자화상’
김 지사, "김대중 정신 되새기며 그 정신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 굳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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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작아지는 대한민국, 퇴행하는 우리 사회를 더 큰 미래로 이끄는 것이 ‘김대중 정신’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김대중 정신’을 다시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난 지 14년이 됐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그는 서거하기 8개월 전, 절박한 심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남북관계,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진단한 말씀이 생각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유례없는 저성장, 남북 대화의 단절, 갈등과 분열이 반복되는 사회 등은 14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상황은 여전하다"면서 "위기는 오히려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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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고=페북 캡처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대통령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일기장의 문구가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작아지는 대한민국, 퇴행하는 우리 사회를 더 큰 미래로 이끄는 것이 ‘김대중 정신’이라고 믿는다"면서 "그 정신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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