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2030 대상 '비건 김치 학교'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0 10:51

비건 김치, 사이드밀도 제작…선착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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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20~30세대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건 김치 학교’. 사진=풀무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오는 9∼10월 두 달 간 20~30세대 대상으로 ‘비건(Vegan) 김치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비건 김치 학교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료 김치학교를 MZ세대까지 확장한 것이다. 이들 사이에서 비건 식문화가 확산되면서 채식인들에게도 친숙한 김치를 소개하기 위해 ‘비건 김치’를 콘셉트로 잡았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배달음식과 즉석식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비건 김치와 함께 직접 비건 한상차림을 차리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비건 레시피로 비건 김치뿐 아니라 사이드밀까지 만들어볼 수 있다.

비건 김치 학교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다음 달 16일, 30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2회씩 총 10회 진행된다. 접수는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만 20세~39세(1984년~2002년) 사이 성인이다. 한 명 당 2인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회차 당 최소 8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본인이 만든 사이드 밀을 담을 800㎖ 이상의 통과 담아 갈 가방을 준비해야 한다. 김치 용기는 박물관에서 제공한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그동안 어린이와 외국인 위주의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해오던 뮤지엄김치간이 20~30대를 대상으로 확대해 새 무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한국의 대표식품인 김치가 어렵고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닌, 새로운 트렌드에 얼마든지 맞춰서 발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식품이라는 것을 MZ세대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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