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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비무장지대 평화의길 테마노선. 사진제공=파주시 |
DMZ 평화의길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발굴한 걷기 노선이다. 접경지역 11개 지자체의 고유 역사-문화를 담은 테마코스가 구축됐으며, 이 중 파주코스에선 최북단 DMZ를 만나볼 수 있다.
테마노선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분단의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임진각 관광지를 출발해 생태탐방로 1.4㎞를 걸어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남북 군사대치 최접점을 조망할 수 있는 도라전망대와 철거 경계초소(GP) 앞 통문까지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상반기 노선에는 없던 도라산 평화공원 코스를 추가해 한반도 모형 생태 못과 상징탑(개벽)을 보며 산책을 하거나 타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1인당 신청 가능 인원 또한 5명에서 20명까지 확대돼 단체신청이 훨씬 수월해졌다.
DMZ 평화의길은 10월까지 주5일 운영(월-목요일 휴무)되며, 하루 2회 회당 최소 5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관광 당일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1층 안내소에서 집결해 출발하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당일 참가자에게는 1만원 상당 통컵(텀블러)이 증정된다.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은 두루누비(durunubi.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날짜와 시간을 선택 신청한 후 체험비를 입금하고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참가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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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도라전망대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
한편 파주에는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외에도 임진각평화곤돌라, DMZ 생생누리, 헤이리예술마을,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 황포돛배,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파주맛고을 등 주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