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꿈의 신소재’ 맥신 대량생산 가능성에 관련주 ‘上’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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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신에서 홀산란인자를 예측해 표면 분자를 찾아내는 프로그램. 사진=KIST,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꿈의 신소재’로 불리우고 있는 ‘맥신(MXene)’ 관련 테마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국내 연구진이 맥신의 대량생산 길을 열었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맥신 관련주인 휴비스와 태경산업, 코닉오토메이션이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8420원, 1만980원, 6000원을 기록중이다. 또 경동인베스트가 22.35% 뛴 12만3700원, 아모센스는 22.21% 오른 2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에도 이들 종목들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승철 한·인도협력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2차원 나노물질인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맥신의 물성을 예측하고 분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대량생산 길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맥신은 높은 전기전도성과 더불어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이 가능한 신소재다. 반도체와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11년 개발된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구조 이뤄져 있다. 표면 두께가 1nm(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불과해 분자를 분석하려면 고성능 전자현미경으로도 수일이 소요돼 지금까지 대량생산이 불가능했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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