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대표 "네이버 경쟁력, 생성형 AI 시대에 더 빛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1 13:53
최수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1일 주주서한을 통해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콘텐츠 소비-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면서 "네이버의 이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에 더욱 빛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공개를 앞둔 네이버가 최 대표 명의의 주주서한을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 및 투자 상황과 향후 환경에 대한 네이버의 전략과 구체적인 계획 등을 공유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을 통해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 X’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마케팅, 쇼핑 경험이 사용자와 광고주에게 제공하게 될 잠재적 가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네이버의 대규모 언어모델은 네이버 플랫폼만의 다양하고 풍부한 데이터에 맞춰 학습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어느 경쟁 플랫폼도 보유하지 못한 고품질의 광범위한 개인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난 24년 동안, 네이버는 위와 같은 다차원적인 데이터를 끊임없이 축적해 왔으며 하이퍼클로바X와 이러한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결합해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거대 사용자 행동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AI는 기존의 네이버만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네이버에 보여주신 주주 여러분의 오랜 신뢰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만나 뵙길 기대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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