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S·L&F의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 합작사 설립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2 11:33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차전지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LS[와 L&F의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가칭) 설립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6월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해 총 3차례의 신고서보완 이후 심사한 결과 기업결합이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한다는 결과를 회신했다.

공정위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LS와 L&F, 신설회사 간 원재료를 중심으로 서로 의존하는 수직형 기업결합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신설회사는 LS의 계열사인 LSMnM으로부터 원재료인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를 공급받아 전구체를 생산한다. L&F는 신설회사가 만든 전구체로 양극재를 만들어 리튬이온전지 업체에 공급한다.

공정위는 세계 전구체 시장과 원재료 시장이 집중도가 크지 않은 ‘경쟁 제한성 안전지대’라고 판단했다.

신설회사가 원재료를 LSMnM 외에 다른 구매처로부터 확보해야 하고 리튬이온전지 원재료 시장 거래의 상당 부분이 수직계열화를 통해 이뤄지는 점 등도 합작기업 설립 승인 근거가 됐다.

LS와 L&F 측은 합작회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 사슬(Value chain)을 구축할 방침이다. 합작회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설립된다.

공정위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폴란드, 베트남도 신고가 진행됐는데 이번 공정위 승인 결정은 이들 국가보다 앞서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차 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적기에 전구체 공급을 늘리는 한편, 전구체 시장에서 경쟁이 욱 촉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수요 증가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해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

김종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