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찐브로맨스!’ 김호중, 안성훈 위해 깜짝 파티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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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우애를 보여준다.TV조선

트로트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진한 우애를 과시하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김호중과 안성훈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트랄랄라 브라더스’ 촬영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호중이 자신보다 두 살 많은 안성훈을 위해 특급 서프라이즈 파티를 마련했다.

안성훈은 예상치 못했던 김호중의 깜짝 파티에 놀라워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 식사를 하며 과거 함께 살던 시절을 떠올렸다.

안성훈은 "너는 너무 배울 점이 많은 형 같은 느낌이었다"며 "동생인 네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반면 ‘나는 언제쯤 자랑스러운 형이 될까’ 이런 생각,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은 "나는 늘 형이 자랑스러웠다"며 "형(안성훈)이 진이 되고 내가 축하 이상으로 생각한 것이 있다. 형이 부담감, 그동안의 서러움을 저 멀리 던져버리고 살 수 있는 순간이 찾아왔다고. 그래서 안도의 마음이 컸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20년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참가자로 만났다. 당시 김호중은 최종 4위에 안착했고, 안성훈은 조기 탈락했다.

이후 안성훈은 잠시 노래를 포기하고 생계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주먹밥 집을 운영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스터트롯’ 시즌 2에 재도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은 23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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