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전곡항, 제부항 등 11개 어항에서 2087명 어업에 종사
시민 불안감 해소 위해 긴급 TF 구성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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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23일 수산물 판매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정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글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를 앞두고, 궁평항 위판장을 방문해 우리 어민들을 직접 뵙고 수산물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이번에 해안으로 방류되는 원전 오염수는 약 30년 동안 바다로 흘러나가게 된다"면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은 우리 어민들에게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이 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정 시장은 특히 "중국은 이미 일본산 ‘수산물 식품’ 수입을 중단하면서, 이번 방류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 홍콩 역시 일본 10개 지역의 ‘수산물 식품’ 수입 금지를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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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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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정 시장은 그러면서 "오염수가 방류되면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우리 어민들의 수입 감소와 시민들의 안전"이라면서 "우리 화성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긴급 TF를 구성하여 해수 및 수산물 방사능 측정을 강화하고, 시료를 채취한 수치를 전광판에 표시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와함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에는 과한 것이 모자란 것보다 낫다"면서 "수산, 소상공인,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빈틈없는 적극 행정으로 시민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꼭 믿어주십시오, 시민을 위한 화성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