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증가세 전환...7월 기준 212만6374명으로 2018년 전고점 돌파
"세종시 출범 효과에 국내외 기업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귀농귀촌인 증가" 영향
충남도 "인구정책기본계획 수립...생활인구 490만명-청년인구 2만명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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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에서 지난 16일 열린 1조5000억원 규모의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오른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인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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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 2 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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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만 2913명 212만 3625명 212만 4650명 212만 5333명 212만 5833명 212만 6374명 212만 66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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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인구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는 212만 66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전광역시의 분리 이후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출범에 따라 301만 8830명에서 200만 1923명으로 100만 명 이상 줄었다.
민선 지방자치 부활 직전인 1994년에는 연말 기준 184만 2157명으로 최저점을 찍었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1년 210만 1284명으로 다시 210만명을 넘어섰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202만 1776명을 기록하며 210만 명이 무너졌지만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2017년 3월 210만 2327명으로 210만 명을 재돌파하고, 2018년 212만 628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말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1월 212만 2913명 △2월 212만 3625명 △3월 212만 4650명 △4월 212만 5333명 △5월 212만 5833명 △6월 212만 6374명 △7월 212만 6640명으로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018년 전고점을 넘어서고, 지난달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19년 5184만 9861명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전국 상황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인구는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로, △1월 5143만 18명 △2월 5142만 1479명 △3월 5141만 4281명 △4월 5140만 8155명 △5월 5140만 521명 △6월 5139만 2745명 △7월 5138만 7133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8만 9245명, 여자는 103만 7395명이다. 세대 수는 103만 7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978세대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65만 8694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33만 7876명,서산 17만 6162명, 당진 16만 9427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인구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최고 기록을 연거푸 깬 것은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선 8기 힘쎈 충남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수도권과의 인접성, 편리한 교통 여건, 귀농·귀촌인의 충남 지역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9개 시군 가운데 공주, 금산, 예산 등 3개 시군 인구가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보령, 서천 등 남부권 시군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인구 유입 증대 방안을 지속해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인구 전담부서를 도정 사상 처음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도 차원의 인구 정책 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해 ‘생활인구 490만 명, 귀농어·귀촌인 종합 1위, 2027년까지 청년 인구 유입 2만 명’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5년간 70개 과제에 6조 6221억 원을 투입한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