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5500TEU 컨테이너선 2척 동시명명식 개최

나광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30 11:12

유럽 선사 발주·친환경 선박…메탄올 추진 컨선·3000톤급 경비함 등 일감 확보

HJ중공업 영도조선소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HJ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 동시명명식을 개최했다. 30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유럽 선사가 발주했으며, HJ중공업이 2021년 8월 최대주주가 바뀐 뒤 일반 상선으로는 6년 만에 수주한 선박이다. 당시 HJ중공업은 총 2억7000만달러 규모의 컨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년에 달하는 공정을 거쳤고, 이날 각각 ‘짐 다뉴브’와 ‘짐 갠지스’로 명명됐다.

HJ중공업은 현재까지 5500~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고, 특수선 부문에서도 해군의 △고속상륙정과 차기고속정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체계(JLOTS) 및 해경 3000t급 경비함 등으로 곳간을 채웠다. 특히 올 2월 HMM과 총 3167억원 규모의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메탄올 추진선은 기존 벙커C유 대비 탄소배출량은 25%,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은 각각 80·99%를 적게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상선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선박에서 각종 함정과 특수목적선에 이르기까지 경쟁력을 갖춘 고기술·고부가가치 선박을 완벽히 건조, 재도약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