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진 제36대 한국원자력학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31 08:13

수석부회장은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선출

clip20230520181103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정범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9월 1일자로 제36대 한국원자력학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1년 이다.

정 신임 회장은 에너지경제와 통화에서 "임기 동안 지난 수년간 탈(脫)원전 정책으로 산업 생태계가 붕괴됐고, 연구쪽 분야에서도 안전, 방사선, 페기물, 해체 외에는 중단됐다"며 "이처럼 원전 업계 전체가 5년간 고통 받으면서 위축되고 손상된 부분들을 회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원전의 수출 지원은 물론 안전성과 사용후핵연료 대책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기 위해 기술개발과 함께 정책적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범진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하였으며, 과학기술부 원자력국 사무관, 제주대학교 에너지공학과 부교수,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 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국무총리실 이용개발전문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심의위원 위원, 경제협력기구(OECD/NEA)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력지식관리 분야 등의 공적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한국연구재단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학회에서는 NET 편집위원, 사업이사, 원자력 정책·인력 및 협력 연구부회장을 역임하였고, 지난 1년간 제35대 부회장 및 수석부회장, 소통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1969년 창립된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원자력의 개발, 발전 및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6000여명의 회원이 전문분야별 12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36대 수석부회장이자 제37대 학회장은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선출됐다.
jjs@ekn.kr

전지성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