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지방은 2주 연속 상승세
서울 및 전국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지방은 2주 연속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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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지난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6%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인 8월 셋째 주에도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0.13% 올랐다. 지방은 0.0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2% 상승하면서 전주(+0.12%)와 동일한 상승폭을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거래희망가격 차이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 없이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 대비, 개발사업 기대감 단지 및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실거래 발생 후에도 매물가격이 상향 유지되며 오름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해있는 동남권이 0.20%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0.28%)와 강남구(+0.20%)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07%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같은 폭으로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5%→+0.14%)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지방(0.00%→0.00%)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0.15%→+0.14%) 또한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 보이는 가운데, 교통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되고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