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 2개월 대장정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4 13:49
2023 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 개막식

▲2023 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 개막식.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2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전국대회 결승전과 관내 학교 3-4위전 및 결승전을 치룬 뒤 성황리에 폐막되며 2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7월 온라인 관내 학교대항전을 시작으로 출항했다. 전국에서 총 850명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하고, 관객 1700여명이 상록수체육관을 찾아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해줬다.

전국 학생 및 청년에게 e스포츠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 확대 및 게임문화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렸다. 안산시가 주최-주관하고, 안산도시공사-안산시체육회-안산도시개발-안산문화재단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농협은행 안산시지부가 후원했다.

2023 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 현장

▲2023 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내 학교대행전(리그오브레전드)과 전국대회(발로란트, 이터널리턴) 결승전을 치루고 7월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터널 리턴 콘텐츠를 활용한 플리마켓을 비롯해 △MSI 기기 체험 부스 △코발트 플레이 존 △페이스 페인팅 △사격부스 △e스포츠 진로 상담 △1:1 게임 코칭 △레트로 오락실 △증강현실 체험 부스 △콘솔게임 존 △롤 미니게임 부스 △스타1 플레이 존 △게임기 메이킹 부스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관내 학교 대항전(리그오브레전드)에서 안산공고가 초대 우승팀 영예를 안았다. 이어 2위 상록고, 3위 송호고, 4위 초지고가 입상했다. 전국대회 발로란트 종목은 △1위 GenG Scholars △2위 Under Dogs △3위 eXpert Life △4위 Blater팀이 수상했다. 이터널리턴 종목에서는 △1위 Naerreum △2위 exTRA △3위 fairy △4위 DRAMA팀이 수상했다.

특히 이터널리턴 결선에는 일본팀과 대만팀이 참여해 여러 국적 게이머들이 국경을 넘어 함께 즐기는 e스포츠 면모를 보여줬다. 종목별 수상 팀에는 총 900만원 상금과 함께 안산시장 명의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2023 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 현장

▲2023 안산 e스포츠 서머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폐막식에서 "e스포츠가 오는 23일부터 열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안산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e스포츠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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