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현대건설, 기본에 충실…쾌적하고 특색있는 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5 09:51

힐스테이트 부평, 고효율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적용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및 탄소저감 적극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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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CI.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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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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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힐스테이트 부평 외관.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현대건설이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건축기자재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 된 전략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점이 인정받은 것이다.

현대건설은 ‘We Build Tomorrow 함께 내일을 창조하는 기업 ’이라는 기업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국내 대표 건설사다. 응모작은 2023년 6월 준공한 힐스테이트 부평이다.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특화설계로 광택감과 내구성이 우수한 실리콘 페인트를 적용해 ‘화사한 단지외관’을 자랑하며, 단지 내 생태연못, 산책로 등을 배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입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주민공동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키즈카페(H아이숲)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현했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설계, 감리, 시공 등 건설 전 과정에서 고효율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성과를 높이고, 친환경 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을 달성했다.

아울러 단열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외기와 직접 면하는 측벽 단열재로 115mm PF보드를 사용하고, 창호는 24mm 두께의 로이복층유리가 적용된 시스템 이중창을 사용하여 건물의 내·외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전기 전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옥상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도입했으며,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IoT 플래폼인 하이오티(Hi-oT)를 적용해 조명 및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효율 에너지 설비시스템도 적용됐다. 효과적인 에너지 사용과 쾌적한 실내공기환경을 위해 고성능 외기청정필터(HEPA) 전열교환기를 각 세대 별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관에는 빌트인 클리너를 배치했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생활환경오염 및 유해물질을 감소시키고, 자원의 순환성을 향상시켜 녹색성장을 도모했다. 단지 내부에 조성된 도로 하부에 철을 만들면서 생성된 고로슬래그를 활용하여 자원을 재순환했으며, 버려지는 빗물을 옥상 저류조에 저장해두었다가 생태연못 및 수경시설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건물 내·외부에 친환경인증제품을 사용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탄소배출저감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내부로는 도배지, 가구자재, 석고보드 등 총 9종 이상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적용했으며, 외부로는 레미콘, 배수 및 식재용 인공토양 등 총 7종 이상의 ‘저탄소인증’ 제품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육생·수생 비오톱을 조성해 곤충·잠자리·수초 등 동·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단지 내 미관과 더불어 생태환경의 질적수준 향상을 도모했다. 이러한 생태면적의 증가는 토지기능, 물순환기능 등 도시생태문제의 근원적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zoo1004@ekn.kr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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