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는?"…‘KBW 2023’ 열기 후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5 14:49

위메이드·롯데·컴투스 등 국내외 블록체인·웹3 기업 총출동

사전예약 티켓 전량매진·8시부터 대기줄 형성 등 인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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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W 2023: 임팩트’ 행사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업계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였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3’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특히 메인 컨퍼런스 KBW: IMPACT(임팩트)에선 크립토윈터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부스마다 인산인해를 이룬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KBW 임팩트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임팩트는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이슈를 다양한 시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화려한 연사 라인업에 힘입어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사전예매 티켓이 전량 매진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 입구에선 이날 오전 8시부터 입장 등록을 하려는 참가자들이 긴 줄을 형성했다.

세션은 다이너스티홀, 영빈관에서 나눠 진행된다. 연사로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온라인 참여) △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 제레미 알레어 써클 공동 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창립자 등 국내외 연사 210여명이 참여한다.

타이틀 스폰서 위메이드,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 등도 부스를 꾸리고 글로벌 시장에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는 ‘게임 산업에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토론 주제로 컴투스 그룹이 추구하는 웹3 비전을 공유하고 자사 메인넷 엑스플라(XPLA)의 경쟁력을 알린다.

이날 오전 기조연설에 나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 출시를 알리며 "다른 체인의 이용자들도 위믹스로 유입되도록 해 거대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기조연설에 앞서 "칼리버스의 메타버스는 쇼핑이나 엔터테인먼트, UGC, 게임 영역에서 기존의 메타버스와는 확연히 다른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블록체인을 통한 현실 세상과 가상현실의 연결과 순환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수탁기업 빗고(BitGO)는 하나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깜짝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임팩트는 웹3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위메이드, BRV 캐피탈매니지먼트가 함께하며 프리미엄 스폰서로 써클, 토미, 칠리즈, 트론, 롯데그룹 계열사 칼리버스가 함께하고 SK텔레콤이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KBW2023은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외에도 웹3 이벤트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와 기술 융합 EDM 축제 ‘2023 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 소울바운드’가 각각 7~8일, 9일~10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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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부스(위)와 칼리버스 부스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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