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성 고용률 첫 60%대 진입…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남성 2배

김종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6 10:56

여가부,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발표

여성 고용률(CG)

▲여성 고용률(CG).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여전히 여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남성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6일 제28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부문별 통계로 살펴보는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발표했다.

이 통계는 지난 1997년부터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돼왔는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22년부터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으로 변경됐다.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로 지난 2010년(52.7%)보다 7.3%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여성 임금 근로자 중 저임금(중위 임금의 3분의 2 미만) 근로자는 22.8%로 남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11.8%)의 2배 가량이다.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지난 2010년 남성 16.2%, 여성 39.8%였는데 12년 새 각각 4.4%포인트, 17.0%포인트 줄었다.

성별 임금 격차는 지난 2010년 대비 개선됐지만 여성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113원으로 여전히 남성(2만5886원)의 70.0% 수준에 머물렀다.

여성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3000원으로 남성(413만7000원)의 65.0% 수준이다.

1인 가구는 750만2000가구로 지난 2021년보다 4.7% 증가했다. 남성 1인 가구는 30대(22.0%), 여성은 60대(18.3%)가 가장 많았다.

초혼 건수는 14만8000건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고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7세, 여성 31.3세로 각 0.3세, 0.2세 상승했다.

가사노동을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응답자는 여성이 23.7%, 남성은 18.2%로 2년 전보다 각각 1.4%포인트, 2.9% 감소했다. 2019년 기준 맞벌이 여성의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맞벌이 남성보다 2시간 13분 많았다.

성폭력 검거 건수는 2021년 기준 2만9013건으로 전년보다 8.9% 증가했고 검거인원은 3만2137명으로 0.6% 감소했다.

사이버 성폭력 발생 건수는 4349건으로 같은 기간 10.0% 줄었으나 불법촬영물 발생 건수는 1355건으로 60.9% 늘었다.

교제폭력 범죄자 수는 1만975명으로 7.7% 줄었고 스토킹 검거 건수는 542건으로 12.7% 증가했다.

폭력 상담 건수는 85만9967만건으로 9.7% 증가했고 이중 가정폭력 상담이 60%(51만4006건)를 차지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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