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후경영대상] 안산시, 안산정수장 RE100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0 06:17
인터뷰 사진2

▲이민근 안산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안산시는 안산정수장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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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로고.

안산시는 태양광 발전소와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을 운영했다. IT 기술을 이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소 여러 곳을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안산정수장 침전지상부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는 주민들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눠가지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 설치했다.

안산시는 해당 태양광 발전소를 전국 최초로 환경부 주관으로 설치한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라고 설명했다.

안산정수장 태양광 발전소는 상하수도시설에서 놀고 있는 땅인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한 태양광 발전소로 평가받았다.

안산시청 전경2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는 RE100을 추진하기 위해 안산정수장 태양광 발전소와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해 2030년까지 사용전력의 3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점차 확대해 2035년 70%, 2040년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후 RE100 사업을 다른 공공기관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수질 관리에 필요한 스마트물관리사업에 지난 2020년부터 총 131억4900만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를 인정받아 국가정책참여와 고도정수처리시설설치 및 환경경영인증 ‘ISO14001’를 획득했다.

안산시는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페트병을 종이팩으로 만든 ‘상록수’를 개발해 공공행사에 활용하면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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