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후경영대상] 그리드위즈, 전기차 충전기 보급 1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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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환 그리드위즈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기업인 그리드위즈(사장 김구환)가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차 충전기와 전기차 관련 서비스를 보급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리드위즈는 지난 2013년도에 창업해 약 10여년만에 매출 1000억원과 임직원 130명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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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 로고.

제주도 전기차 충전서비스인 ‘스카이블루’에 등록된 그리드위즈 충전기는 지난 3월 1만대를 넘어섰다.

스카이블루란 참여자가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면서 요금 절약 효과도 얻는 전기차충전서비스를 말한다.

스카이블루는 전기차 충전기를 수요반응(DR) 시장에 활용했다.

DR이란 전력거래소에서 전력공급량이 부족할 때 전기소비자가 전기소비량을 줄이면 전기소비자에게 그만큼 인센티브(현금)를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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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 본사 전경.


그리드위즈는 DR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고객이 월마다 최대 19% 이상의 요금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차충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소를 서로 연결해 사업으로 활용했다.

예컨대 전기차 충전은 신재생에너지로 하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당국에서 필요할 때 다시 파는 식이다.

그리드위즈는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전기차의 여러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진출도 준비 중에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리드위즈는 지난 2016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 녹색기술대상, 한국에너지효율대상(산업부장관 표창), 지난 2017년 벤처활성화 유공포상(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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