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5톤 이상 LPG 저장탱크 '위고 세이프티'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15:14

에스엠인스트루먼트와 가스시설 안전성 확보·모니터링 기술 개발 위한 업무 협약
LPG 업계 최초 고정형 초음파 카메라 현장 적용,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진2) wego Saffety 원격모니터링 기술업무 협약식 사진

▲이득원 SK가스 리테일사업 담당(왼쪽)과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대표가 7일 SK가스 본사에서 위고 세이프티 원격모니터링 기술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인 위고 세이프티(wego Safety)와 고정형 초음파 카메라 감시 시스템을 연계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5톤 이상 LPG 저장탱크에 적용해 실시간 안전관리체계를 LPG 전 인프라로 확대 강화한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대표이사 김영기)와 7일 SK가스 본사에서 LPG 저장시설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가스설비 모니터링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정형 초음파 카메라인 배트캠 에프엑스(BATCAM FX)를 적용하고, 이와 연계된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가스 인프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가스는 LPG 업계 최초로 수요처에 설치된 LPG저장탱크에 고정형 초음파 카메라를 설치해 가스 누출을 24시간 감지하고, 누출 부위의 시각화를 통해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SK가스와 거래하는 5톤 이상 저장탱크를 보유한 수요처들은 위고 세이프티와 배트캠을 연계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SK가스의 위고 세이프티 서비스는 2021년부터 시작된 안전관리 서비스다. 가스누출 감지 시 수요처 내부 모니터링실 경보는 물론 알람을 통해 수요처부터 LPG 저장탱크를 관리하는 충전소까지 원스탑으로 연결시켜 준다. 이로 인해 SK가스와 거래하는 수요처들은 사고 예방뿐 아니라 사고에 대한 선제적 조치까지도 취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사고 예방한 사례도 존재해 수요처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득원 SK가스 리테일 사업담당은 "이누스 진주공장을 시작으로 위고 세이프티를 활용한 수요처 안전관리를 SK가스의 LPG 수요처 전 인프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부문 투자로 SK가스 수요처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대표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국내 가스 분야의 최고 기업인 SK가스와 신뢰를 바탕으로 MOU를 맺어 감회가 새롭다. 이로써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지속적인 가스시설 안전관리 모니터링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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