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명품 수돗물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8 20:32
군포시 군포정수장 여과지

▲군포시 군포정수장 여과지.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작년 군포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 완료한 뒤 현재 정상가동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적인 수돗물 정수처리공정으로 제거되지 않는 맛-냄새-오염물질 등을 오존에 의한 산화작용과 활성탄 흡착 여과방식으로 분해-제거해 높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정수처리공법이다.

전오존처리시설, 활성탄흡착여과지, 역세펌프장 등으로 구성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작년 5월 준공돼 현재 정상가동 중에 있으며, 하루 최대 11만톤까지 수돗물 생산이 가능하다.

군포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으로 평상시뿐만 아니라 여름철 장마나 조류 발생에 따른 수질악화 시에도 맛과 냄새, 미세 오염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

군포시 군포정수장 조감도

▲군포시 군포정수장 조감도. 사진제공=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군포시 수돗물 안전성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돗물 품질보고서 등 수돗물에 대한 각종 정보는 군포시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특히 가정집에서 수질검사를 요청할 경우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수돗물안심확인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군포시는 2023년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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