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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
현재 파주시에서 출퇴근 증차를 운영 중인 3개 노선(2200번, 3400번, M7154번)에 대한 운행 전후 재차율(승객 대비 좌석 비율)을 비교해보면,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만차 횟수는 평균 60% 이하로 줄었으며, 입석 인원은 63명에서 15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엠(M)7154번 버스는 출퇴근 수요응답형 증차 개시 이후 입석 및 만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특정 다수 이용객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서울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 2200번(파주출판단지↔홍대 입구)과 3400번(운정지구↔공덕역)은 증차 요청 민원 건수가 일평균 10~15건(전화 및 국민신문고 등 포함)에서 5건 이내로 급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일 "현재 운정신도시 3지구의 본격 입주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추이 감소에 따라 출퇴근 교통수요가 높아졌다"며 "파주시는 시민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퇴근 증차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시기에 맞춰 버스노선을 개편하는 등 시민 교통이용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교통 분야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출퇴근 증차사업이 광역교통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투입을 집중함으로써 예산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광역버스 출퇴근 재차율을 분석해 입석 및 만차 발생빈도가 높은 노선을 대상으로 증차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수요대응을 위해 파주시는 2200번(출근 2회, 퇴근 2회), 3400번(출근 1회, 퇴근 1회), 엠(M)7154번(출근 3회, 퇴근 3회) 노선을 증차 운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