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탄자니아 ‘수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9 13:34
탄자니아 ‘여성역량 강화 리더십’ 연수팀 6일 파주시 방문

▲탄자니아 ‘성 주류화 및 여성역량 강화 리더십’ 연수팀 6일 파주시 방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탄자니아 ‘성 주류화 및 여성역량 강화 리더십’ 연수팀 15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 20여명이 6일 파주시를 방문했다.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과 시민 참여를 통한 성 평등정책 기획 및 실행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코이카가 추진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연수팀은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연수팀은 이날 파주시에 들러 ‘여성참여,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안전한 파주’라는 비전 아래 추진되는 성 평등정책에 대해 권문영 여성정책전문위원 설명을 듣고 파주시가족센터, 파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유관기관을 방문했다.

아울러 파주시 방문 이전부터 요청해온 민-관 협업과 시민 참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성매매집결지 시민지원단 2차 위촉식에도 참여했다.

쥬디스 엠마뉴엘 수 연수단 대표는 "파주시가 경기도 성 인지정책 최우수기관,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공모 1위에 선정된 지자체라 들었다"며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시민과 협업을 통한 정책 수행과정 등을 견학했는데, 이를 탄자니아에 접목할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 "여성친화도시로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꼈는데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해줘 힘을 얻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탄자니아와 코이카 관계자에게 감사마음을 전하며 건강하게 일정을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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