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올해 7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으로 자족도시실현국을 신설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족도시로 나아갈 돌파구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박차를 가하며 전략산업 유치-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관내 기업 지원 정책에도 힘써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대규모 자족시설이 순차적으로 자리 잡을 예정으로, 향후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전시복합산업(마이스) 분야 등 첨단 산업군이 결집되면 고양시가 4차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 산업 성장동력 강화…드론-방송영상-콘텐츠산업 확장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8월30일 개관했다. 센터는 연면적 약 4524㎡,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비행장, 연구개발센터, 기업입주공간, 교육시설 등을 갖췄다.
고양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항공대, 창릉신도시 스마트 도시사업 등과 연계해 고양드론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 킨텍스와 김포공항 간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 관련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울러 고양시는 케이(K)-콘텐츠 대표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조성될 ‘지적재산(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창작, 유통, 체험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콘텐츠 지적재산산업 거점이다. 현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총 20만1000㎡ 규모의 ‘고양영상문화단지’도 조성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사업구역 지정이 완료되면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보상과 부지조성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 바이오 시동 걸고, 마이스 우뚝 세워…전략산업 유치-육성
바이오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이어 올해 5월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다. 고양시는 내년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일산테크노밸리 내 지정을 목표로 단계적 추진과정을 이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동국대병원 등 관내 6개 대형병원과 풍부한 의료인력, 우수한 교통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컨벤션센터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전시복합산업(마이스) 도시다. 세계적 수준 전시를 유치-발굴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공동출자기관인 경기도-코트라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킨텍스 3단계 건립사업과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효과는 29만8246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6.4조원으로 추정된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전시면적이 17.8만㎡로 아시아 9위, 세계 20위권 글로벌 규모를 갖춘 전시장으로 도약한다.
◆ 기업 투자-유치 생태계 조성…기업지원으로 상생 플랫폼 구축
고양시는 신 성장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경제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도산 방지를 위한 ‘고양시 운전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14억원을 편성해 현재 213개 업체를 지원, 올해 한시적으로 이자 차액을 0.5% 확대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용 촉진을 위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7억원 예산을 투입해 39개 업체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마케팅-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도 돕는다. 국내 전시회에는 전년 대비 약 130% 증가한 1억원 예산을 확보해 50개 업체를 선정했고, 해외 전시회에는 7개 업체를 지원해 수출 자생력 강화에 힘쓴다.
새싹 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정책도 활성화한다. 고양청년창업펀드는 100억원 규모를 조성해 청년창업-초기창업기업에 단계별 맞춤형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양 IR데이를 연 2회로 확대해 도전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 집중 투자하기 위해 ‘고양 벤처펀드’ 1호, 2호를 결성해 운영하고, 내년 벤처펀드 3호 조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벤처기업을 키우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대규모 자족시설이 순차적으로 자리 잡을 예정으로, 향후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전시복합산업(마이스) 분야 등 첨단 산업군이 결집되면 고양시가 4차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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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비전 선포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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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드론앵커센터 개관식 참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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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기업 유치 위해 기업 현장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8월30일 개관했다. 센터는 연면적 약 4524㎡,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비행장, 연구개발센터, 기업입주공간, 교육시설 등을 갖췄다.
고양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항공대, 창릉신도시 스마트 도시사업 등과 연계해 고양드론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 킨텍스와 김포공항 간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 관련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울러 고양시는 케이(K)-콘텐츠 대표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조성될 ‘지적재산(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창작, 유통, 체험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콘텐츠 지적재산산업 거점이다. 현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총 20만1000㎡ 규모의 ‘고양영상문화단지’도 조성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사업구역 지정이 완료되면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보상과 부지조성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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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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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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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드론앵커센터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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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킨텍스 제3전시장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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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룩셈부르크 사절단 간담회-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공동 협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바이오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이어 올해 5월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다. 고양시는 내년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일산테크노밸리 내 지정을 목표로 단계적 추진과정을 이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동국대병원 등 관내 6개 대형병원과 풍부한 의료인력, 우수한 교통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컨벤션센터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전시복합산업(마이스) 도시다. 세계적 수준 전시를 유치-발굴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공동출자기관인 경기도-코트라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킨텍스 3단계 건립사업과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효과는 29만8246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6.4조원으로 추정된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전시면적이 17.8만㎡로 아시아 9위, 세계 20위권 글로벌 규모를 갖춘 전시장으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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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찾아가는 기업 집중 상담의날’ 운영.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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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2023 상반기 고양 IR데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고양시는 신 성장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경제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도산 방지를 위한 ‘고양시 운전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14억원을 편성해 현재 213개 업체를 지원, 올해 한시적으로 이자 차액을 0.5% 확대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용 촉진을 위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7억원 예산을 투입해 39개 업체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마케팅-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도 돕는다. 국내 전시회에는 전년 대비 약 130% 증가한 1억원 예산을 확보해 50개 업체를 선정했고, 해외 전시회에는 7개 업체를 지원해 수출 자생력 강화에 힘쓴다.
새싹 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정책도 활성화한다. 고양청년창업펀드는 100억원 규모를 조성해 청년창업-초기창업기업에 단계별 맞춤형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양 IR데이를 연 2회로 확대해 도전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 집중 투자하기 위해 ‘고양 벤처펀드’ 1호, 2호를 결성해 운영하고, 내년 벤처펀드 3호 조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벤처기업을 키우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