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26일까지 재단 누리집 통해 신청 가능
수원 · 부천에서 ‘드로잉’과 ‘움직임 워크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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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민예술학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재단에 따르면 성인 예술교육 브랜드 ‘경기시민예술학교’에서 올해 추진하는 <일상의 기록, 예술이 되다>는 ‘기록’을 주제로 하는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강연과 디지털미디어 워크숍은 참여자 모집이 마감돼 이미 진행 중이며, 드로잉과 움직임(소마틱스) 워크숍은 오는 10일부터 11월까지 수원과 부천의 주요 문화예술공간에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가 다양한 예술의 형식으로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행위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기록의 관점과 방식에 따라서 기록이 단순히 기억을 대체하는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드로잉 프로그램 <하루 한 장 드로잉으로 추적해보는 Life Tracking>은 기획자 김탕이 진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김탕 기획자는 예술교육활동가이자 기획자로, 사진과 드로잉, 전시 등 예술교육 기획, 운영과 더불어 ‘아트포틴즈’와 ‘퓨처랩’, ‘순환랩’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젝트의 디렉터를 역임하며 기획자이자 교수자로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는 그림 솜씨와 상관없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안내받으며, 매주 주어지는 주제에 따라 하루 한 장 10분 드로잉이라는 루틴을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추적해보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15명이며 내달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회차로 진행되며 평일 퇴근 시간대를 고려해 저녁 시간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 장소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문화예술교육LAB이다.
이어 내달 진행되는 움직임(소마틱스) 프로그램의 제목은 <몸과 기분 사이_Selfie>로, 달라라 강사가 진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달라라 강사는 소마틱스 센터 ‘달라라 탄력원’을 운영하는 소마틱스 전문가로 ‘2021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아트 프로젝트’ 공동 디렉팅,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아카이빙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몸담고 있다.
소마틱스를 주제로 하는 본 워크숍에서 참여자는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몸,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기분을 기록하면서 몸과 기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감각을 스스로 체득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10명이며 내달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되고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 위치한 소사공간이다.
2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한 기록 행위로 자신을 통찰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간략한 자기소개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기술하여야 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