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아지 보호소식, 자원봉사신청 500명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1 07:43
경기도 강아지 보호 자원봉사자 공모 포스터

▲경기도 강아지 보호 자원봉사자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화성시 소재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1일 구출한 강아지 중 일부를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에서 보호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출 강아지를 보호하려는 자원봉사 신청자가 벌써 5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8일 기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1365.go.kr)로 신청한 반려마루 자원봉사자가 개인 294명, 단체 255명 등 549명으로 집계됐다.

자원봉사 신청 문의는 2일 ‘구출 강아지’ 반려마루 이송 소식이 알려지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청자는 각각 자신이 봉사를 할 수 있는 날을 지정했는데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가 희망한 날은 9월17일(일요일)로 현재 118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날은 경기도 수의사회를 비롯해 반려견 미용, 목욕학원 등 단체봉사자가 90명, 개인자격 봉사자가 28명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개인 자원봉사자는 오전(오전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과 오후(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로 나눠 보호실 청소, 먹이주기-운동 지원, 누리소통망(SNS) 홍보, 목욕-미용-위생관리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수의사회, 경기도청년봉사단, 여주맘카페 등 단체봉사도 단체 특성에 맞게 신청날짜에 활동을 지원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경우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반려마루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1일 20여개 동물보호단체 요청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화성시 팔탄면 소재 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 1400여 마리 중 일부를 ‘반려마루’, 화성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으로 이송해 보호 중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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