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고독사 예방-고립가구 지원 ‘강화’…약자복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1 11:18
파주시 고독사 예방 릴레이 캠페인 현장

▲파주시 고독사 예방 릴레이 캠페인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가 8일 파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해 제정됨에 따라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독사 심각성을 인지하고 파주시는 이에 대한 선제적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역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고독사 예방교육과 읍면동 릴레이 캠페인, 1인 가구 실태조사를 마치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발의, 제정하게 됐다.

이는 고립, 고독사 위험군 등 약자복지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2024년도 정책에 앞서 파주시가 선제적 제도 마련을 통해 체계적으로 고립가구를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처사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읍면동협의체 위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 고독사 예방 릴레이 캠페인 현장

▲파주시 고독사 예방 릴레이 캠페인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독사를 개인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적 고립가구 선제적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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