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인재 찾아요"…IT 서비스 기업 공채 문 ‘활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1 15:31

삼성SDS·LG CNS·SK C&C·포스코DX…신입사원 공개채용 시작

 IT 서비스기업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 (자료=각 사)
  모집기간 모집분야
삼성SDS 9월 11~18일 소프트웨어, IT컨설팅, 영업,  UX디자인, 물류, 경영지원(인사?재무)
LG CNS 9월 5~19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
SK C&C 9월 18일~? -
포스코DX 9월 1~19일 IT, 기획지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들이 일제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IT업계 고용 한파’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디지털전환(DX)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운 IT 서비스 기업들은 채용문을 활짝 열어젖힌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삼성전자 등 20여개 삼성그룹 계열사와 함께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SDS 공채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IT컨설팅, 영업, UX디자인, 물류, 경영지원(인사·재무) 등이다. 하반기 공채는 이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음 달 삼성직무적성검사를 거치고, 오는 11월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삼성은 지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비공개다.

LG CNS도 미래 DX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 확보를 위해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부문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 등 총 7개 분야다. 이번 채용을 완료하면 LG CNS의 전체 임직원 수는 7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대졸자, 대졸예정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채 지원이 가능하지만,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이번 달 19일까지이며, 추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 후 안내할 예정이다.

SK C&C도 오는 18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SK C&C 관계자는 "오는 1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며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DX도 그룹사와 함께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지난 1일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공계열에선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을 컴퓨터공학, SW개발 관련 전공자를 뽑고, 인문사회 계열에선 기획지원 직무 인재를 채용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및 인적성검사(PAT), 1·2차 면접을 거치게 되면, IT 분야 지원자는 코딩테스트도 진행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의 DX 수요가 높은 만큼 관련 기업들이 인재 확보와 육성에 나선 모습"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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