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463억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미르2·3' 라이선스 계약금 지급 목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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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CI.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463억3400만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지난달 위메이드와 맺은 ‘미르의 전설2, 3’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지급을 위해서다.

액토즈소프트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6%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기관 외 차입으로 진전기로부터 330억원, 액토즈소프트 홍콩으로부터 1000만달러를 차입하는 형태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달 8일 위메이드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미르의전설 2, 3’독점 라이선스 계약를 체결했으며, 동 계약금 지급 목적으로 차입을 결정했다"고 차입 목적을 밝혔다.

앞서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여년간 이어온 긴 법적 분쟁을 끝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에 지급하는 계약금은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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