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대상작 전시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5 10:11
윌유매리미 전시 관람사진

▲자유주제 부문 대상작 윌유매리미 전시 관람 모습. 반도문화재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반도문화재단이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대상작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대상을 수상한 큐레이터들의 참여 작가 그룹 기획전이 지난달 지난달 25일부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8차 단지내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은 미술계의 대표적인 전시 기획자 발굴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명의 전시 기획자들에게 총상금 1억 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예술인들의 실질적 창작 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반도건설이 총 상금 4400만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가족을 테마로 하는 지정주제 부문과 주제의 제한 없이 실험적인 전시 기획안을 공모하는 자유주제의 2개 부문에 걸쳐 전시 기획안을 접수받았다. 이후 1차 서면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2편과 최우수상 2편 등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자유주제 부문 대상작 이한나 기획자의 ‘윌유매리미’ 전시는 욕의 남용, 과도함, 거칢 등이 건강하고 평온한 삶을 해치는 팬데믹 수준의 중독적 수위에 이른 우리 사회의 절망 등을 삶의 교훈이나 지혜를 담고 있는 속담과 사자성어를 모티브로 한 작업들을 통해 참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지정주제 부문 대상은 임휘재 기획자의 ‘가족 지지체’가 차지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실험정신을 통해 큐레이터들의 창작 의욕이 꺽이지 않고 미래의 수준 높은 예술 가치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격려"하면서"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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