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포스코홀딩스와 ‘무탄소연료 생산·활용’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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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왼쪽) 한국남동발전 부사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이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포스코홀딩스와 석탄화력발전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수소 및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남동발전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MEET 행사에서 포스코홀딩스와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대비한 무탄소연료 해외 생산과 국내공급 △수소전소복합발전 국내 수요처에 대한 전력망 구축과 PPA사업 △국내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구축사업 분야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를 해외에서 생산하여 국내로 공급하고, 남동발전은 석탄화력발전의 암모니아 혼소발전 입찰시장에 참여하여 연료조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수소전소복합발전 전력망 구축 및 PPA사업을 통해 무탄소 전력을 광양지역 제철 및 2차전지 분야에 공급하여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암모니아 관련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석탄화력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 등 정부 정책을 이행함과 동시에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에너지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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