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9개 지역 22개 팀 참가…결승전은 11월 19일 고척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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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스테이지 일정. |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에서 롤드컵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는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 팀이 참가, 21개 팀의 출전이 확정됐다. 다음달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에서 북미(LCS) 4번 시드인 골든 가디언스와 유럽(EMEA) 4번 시드인 팀 BDS의 5전 3선승제 결과로 마지막 참가자가 결정된다.
먼저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8개 팀이 참가, 2개 팀이 상위 단계인 스위스 스테지에 진출한다.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베트남(VCS) 대표 GAM 이스포츠와 브라질(CBLOL) 대표 라우드, 아시아태평양(PCS) 대표 PSG 탈론, 라틴 아메리카(LLA) 대표 모비스타 R7이 편성됐으며 B조에는 2023년 새롭게 도입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 승자와 VCS 대표 팀 웨일즈, PCS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포진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조별 경기를 펼칠 때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각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전을 펼치며 이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이어 다음달 19일부터 23일,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방식이다. 16개 팀이 참가, 승패가 같은 팀끼리 대결을 펼쳐 3승을 먼저 달성하는 8개 팀이 상위 단계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초반 경기는 단판제지만 3승과 3패가 결정되는 대결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16개 팀은 각각 1번부터 4번 시드로 나뉘며,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2팀은 자동적으로 4번 시드에 속하게 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 라운드에서는 시드에 따라 단판승제 8개 경기에 배정된다. 1번 시드는 4번 시드, 2번 시드는 3번 시드 팀과 경기 한다.
플레이-인과 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친 8개 팀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8강 대진은 스위스 스테이지의 마지막 날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이 추첨에서는 3승 0패 기록으로 진출한 팀은 3승 2패를 기록한 팀과 경쟁하게 되고 그 외 팀들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부산과 서울에서 진행된다. 8강과 4강은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8강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매일 경기를 치르고 4강은 11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