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00대 맛집-노포식당 지정, 경제유발성과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5 20:17
김문수 구리시 경제재정국장 ‘목요정례 언론브리핑’

▲김문수 구리시 경제재정국장 14일 ‘제2차 목요정례 언론브리핑’ 진행.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문수 구리시 경제재정국장이 14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제2차 목요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사업을 비롯해 △2023 청년주간 안내 △신규투자 희망 기업 모집 △농업인회관 개소 △고액체납자 체납처분 특별 징수대책 △100대 맛집 및 노포식당 지정 등 6개 사업을 설명했다.

김문수 경제재정국장은 "구리에는 2만1천여개 사업체가 있는데, 이 중 96%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체다. 소상공인이 지역경제 근간을 이루는 만큼 구리시는 이에 대한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구리시는 금리상승과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특례보증 출연금을 2배로 늘려 지원했다.

특히 이자보전지원 사업 중 ‘경기도 자금 연계형’과 ‘미소금융 연계형’은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영세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구리시가 경기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선제적으로 나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리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관외 소재한 국내외 유망기업이 구리시에 신설 또는 이전할 경우 기업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관내 우수음식점을 육성하고자 구리시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을 지정해 음식점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 음식문화 개선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문수 경제재정국장은 주요 사업을 설명한 뒤 기자들과 나눈 질의응답에서 △청년 푸드트럭 운영상황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운영 내실화 △가상자산체납액 징수실적 등을 공유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은 물론 각계각층 특성을 반영해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분 좋은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정례 언론브리핑을 열어 시정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제3차 정례 언론브리핑은 9월21일 오전 10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안전도시국이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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