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추가증차 도비지원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6 11:02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발언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발언.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4차 정기회의 및 하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 참석해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추가 증차를 위한 도비 지원과 도서관 배치인력 기준 완화를 공식 건의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경기도 도서관 배치인력 기준조례 제정(김포시) △경기북부 도비 보조사업 차등보조율 적용범위 확대(동두천시)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통계 작성기준 변경(안산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관련 정책 변경(성남시)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한 제도 개선(여주시) △지방공기업법 시행규칙 정비(의정부시) 등 25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김병수 시장은 도서관법 개정에 따른 도내 국공립 공공도서관 등록을 위해 법령상 사서직 배치인력에 대한 완화 조치 방안을 이날 정기회의에서 31개 시장-군수에게 공식 제안했다.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공공도서관으로 등록하려면 사서 인력, 시설, 도서관자료 기준을 충족해야 하나 법령에서 정한 사서 요건이 지역여건과 지방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책정돼 경기도 조례 제정으로 배치인력 기준 완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김병수 시장은 주장했다.

13일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개최 현장

▲13일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개최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낮추는 70버스 운영을 위한 경기도 지원에 감사를 표한 뒤 추가 대응방향을 설명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전동차 증차를 준비 중이나 추가 12량으로는 이용수요 충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며 전동차 10량 추가 증차를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하며 현안과제 해소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날 정책협력위원회는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단계적 폐지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 업무협약 △개발제한구역 내 공장 보전부담금 규제개혁 △택지개발 및 공공주택사업 관련 공공주택법 및 관리지침 개정 공동대응 등 4건을 심의하고 합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김포시 등 경기도 31개 시장-군수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고자 1999년 6월 결성됐으며 올해 4분기 정기회의는 오산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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