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양성평등주간 행사 안양춤축제와 병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6 22:41
안양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포스터

▲안양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를 주제로 하는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매해 9월 첫째 주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 개최됐으나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축제인 ‘안양춤축제’ 기간(9월20일~24일)으로 옮겨져 축제를 즐기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시민 5명이 양성평등 사례 발표와 판소리 및 살풀이 공연 등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와 안양여성연대가 공동 주관한다. 이승복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16일 "기념행사가 여성과 남성이 서로 동등하게 대우받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로 가는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부 기념식에는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과 격려사 및 축사가 발표되고, 2부 행사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여성행정-양성평등 발전사 영상 상영, 마정윤 강사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성/학 이야기’ 강연, 팝페라 남성 3인조 엘페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안양시청 별관 2층 복도에는 여성행정 발전 사진전과 양성평등 4행시 및 표어 작품전도 열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미관광장에서 안양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으로 ‘제28회 여성진로 페스티벌’이 시민과 만난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직종 정보 및 체험관’과 ‘취업지원관’을 운영한다.

안양여성의전화 주관으로 제17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도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CGV평촌점에서 진행되며, 감독과 대화로 영화 ‘찌르개’를 연출한 임소라 감독과 시민이 만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세부일정은 안양여성의전화 누리집(anyanghotlin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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