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7 20:04
백경현 구리시장 13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백경현 구리시장 13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13일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4차 정기회의에서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를 건의하고 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에게도 적극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갈매역세권지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시행령 개정(2020년) 이전인 2018년 지구가 지정된 관계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반영되지 않아 그동안 입주민은 출퇴근 등 교통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경춘선 복선전철 광역철도 시비 73억원과 GTX-B 재정사업구간 약 150억원 등 223억원 시비를 분담하는데도 GTX 노선이 경유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구리시만 유일하게 정차역이 누락돼 있다.

이에 따라 갈매지구 주민은 정차역이 없는데도 GTX-B노선이 경춘선 지상 철로를 지나감에 따라 불가피하게 소음-진동-분진 등 피해를 감내해야만 하는 처지다.

이런 불합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리시는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를 이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개선 건의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13일 제4차 정기회의 개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13일 제4차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GTX-B노선은 갈매역에 추가 정차하더라도 사업 기준 조건이 충족됨을 타당성 용역결과 이미 확인했고, 구리시가 223억원을 분담하는 만큼 갈매역 정차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갈매지구 교통 불편을 해소하려면 하루빨리 GTX-B 갈매역 정차가 이뤄져야 하니, 경기도내 시-군 단체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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