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3회 추경 710억 증액…생활 인프라 확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7 22:13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 제3회 추경이 제2회 추경(1조 507억원) 대비 710억원(6.76%) 늘어난 총 1조 1218억원 규모로 예산편성이 확정됐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 9977억원, 기타특별회계 314억원, 공기업특별회계 926억원이다.

주요 세입예산인 지방세가 480억원 감소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힘썼다. 세출예산은 경상적 경비를 삭감하는 자구노력을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 안정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확충 편성에 중점을 뒀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56억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5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을버스 노선입찰 준공영제 지원 8억원 △시내버스 광역교통보완대책 재정지원 5억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에 4억원을 편성해 친환경적인 시민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해 힘썼다.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하남시 종합복지타운, 제2노인복지회관, 감일공공복합청사, 덕풍동 스포츠문화센터 건립 164억원을 편성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제3회 추경은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도약하는 도시 건설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여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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