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3750억 규모 그린본드 채권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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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18일 2억 5000만 스위스프랑(CHG,약 3750억원) 그린본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수자원공사가 스위스에서 발행하는 두 번째 채권으로, 2018년 첫 발행한 채권(2억 CHF, 5년 만기) 차환을 목표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이상기후로 인해 증가하는 가뭄, 홍수 등 물재해 저감을 위한 투자 및 수도시설 대체,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쓰인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그 결과, 모집 시작 30분 만에 당초 목표였던 2억 CHF 투자주문을 완료했고 발행 규모를 늘려달라는 투자자들의 요청을 수용해 5000만 CHF을 추가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2.1725%로 모집 규모보다 많은 투자금이 몰리면서 기존에 제시한 금리보다 0.05%포인트 낮춘 것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스위스프랑 채권발행 성공은 수자원공사의 부채비율 축소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그린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을 포함 국민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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