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의무공시 추진…"데이터 신뢰도 향상 위한 준비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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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오른쪽)과 김창범 한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7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 참석했다. |
한경협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국제논의 및 국내 동향’에 대해 52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ESG 공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앞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지속가능성 및 기후공시의 글로벌 표준 최종안’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의 최종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연내 기후 공시 규칙 최종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우리 기업들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공시 기준 마련에 있어 무엇보다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속가능성 공시는 기업이 납득할 만한 기준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장에서는 공시 기준에 대한 컨센서스 달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해외 사업장이 많은 기업은 2025년 공시가 쉽지 않고 어떤 정보를 어디까지 수집해야 하는지도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2025년부터 의무공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니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공시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