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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은 범죄에 취약한 도시환경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감을 주는 방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 종합평가를 거쳐 경기도 31개 시-군 중 2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파주시가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파주시는 경기도 ‘유니버설(범용)디자인사업’ 선정에 이어 두 번째로 공모에 선정돼 도시 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꾀하는 파주시 저력을 증명했다.
공모를 준비하면서 파주시는 파주경찰서와 적극 협업을 통해 금촌1동 동산길 일원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동산길 일원은 다세대 밀집지역으로 세대수 대비 1인가구 수가 56%에 달하고 20대, 60~70대 1인 거주비율이 높으며 ‘범죄예방분석시스템’상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진단됐다.
공모사업을 통해 △거리(골목)환경개선 △건물 사이 공간개선 △공원경계 개선 △어린이 승하차 대기 공간조성 △지역 커뮤니티 시설 지원을 추진할 계획으로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다수 의견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9일 "1인가구 증가는 이미 보편화된 현상이지만 관계 단절과 고립에서 오는 범죄 노출은 또 다른 문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각계각층 의견을 모아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