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서민막걸리 2탄 '1500원 맥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9 14:22
CU 서민맥주

▲CU 모델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서민맥주를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가 1000원 서민막걸리 인기에 힘입어 2탄격으로 ‘1500원 맥주’를 선보인다.

CU는 천원이라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민 막걸리를 맥주로 재탄생 시킨 ‘서민 맥주’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CU가 지난 5월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초가성비로 선보였던 서민 막걸리는 단돈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상에서 ‘물보다 싼 막걸리’로 불리며 입소문을 탔다.

실제 해당 상품은 독도 막걸리, 백걸리 등 자사가 내놓은 차별화 막걸리 상품 중에서 독보적인 매출 1위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0만병을 돌파했다.

이번에 두번째 서민 시리즈로 선보이는 ‘서민 맥주’는 1캔에 1500원이다. 국내 일반 맥주 최저가가 500㎖ 한 캔에 2000원대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가격이 저렴하다. 라거의 청량감과 에일 맥주 계열의 잔잔한 홉의 향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CU는 서민 맥주처럼 막걸리를 맥주로 바꾼 또다른 신상품 ‘설빙 인절미 맥주(4500원)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인절미 막걸리를 맥주로 재해석한 것으로,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의 대표 메뉴인 인절미 빙수의 맛과 향을 구현한 라거맥주다. 인절미와 보리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4캔 1만2000원 행사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TFT 엠디(MD·상품기획자)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으로 다양한 변주를 준 상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개성있는 콘셉트의 차별화 상품을 통해 편의점 주류시장에서 CU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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