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어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 제주 10%, 육지 5% 이내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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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가 풍력 발전의 발전량 예측을 제주에서는 월평균 오차율을 10% 이내, 육지에서는 5% 이내를 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업계에서 달성하기 힘든 수치라고 알려졌다. 바람에 따라 발전량이 다른 풍력은 발전량 예측하기 태양광보다 어렵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인코어드는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낮추기 위해 기상데이터를 선별해 인공지능 학습 및 추론에 사용하고 국내 기상청뿐 아니라 해외 예보도 데이터로 활용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기상예보 기술을 적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인코어드는 이같은 풍력 예측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아이덤스(iDERMS) 가상발전소(VPP) 플랫폼을 서비스 중이며 전력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날 예측하고 예측량이 실제 발전량과 정확히 맞을 수록 현금 등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인코어드 관계자는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서는 10% 이내 오차율을 요구하고 있으며 6% 이내이면 시장에서 정한 가장 높은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재 10% 이내 오차율을 지속적으로 만족하는 풍력사업자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세용 인코어드 상무는 "내년 초 개설되는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에서 풍력발전 자원의 예측 정확도가 수익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발전량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코어드의 iDERMS VPP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발전설비 용량은 이번 달을 기준으로 총 1800MW이고 발전설비 수는 총 1300개이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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