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23' 21일 개막…넥슨·그라비티 등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0 10:14

넥슨 '워헤이븐' 온라인 참가…21일 얼리액세스 시작



그라비티·빅게임스튜디오·CFK는 부스 열고 신작 공개

도쿄게임쇼2023

▲‘도쿄게임쇼 2023’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계 3대 게임쇼인 ‘도쿄게임쇼(TGS) 2023’에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CESA)가 주관하는 ‘도쿄게임쇼 2023’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으나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다시 돌아온다.

CESA가 발표한 도쿄게임쇼 참가업체는 일본 371개사, 해외 399개사로 도합 770개사에 달한다. 부스 규모는 2684부스, 출품 게임은 1762개다. 국내에선 넥슨을 비롯해 그라비티, 빅게임스튜디오, CFK 등이 참가한다.

먼저 넥슨은 온라인 출품으로 신작 ‘워헤이븐’을 선보인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으로 나뉘어 경쟁하는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게임이다. 이 게임은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얼리엑세스를 시작한다.

그라비티는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준비 중인 타이틀 14종을 출품한다. 20일 얼리 액세스를 앞둔 로그라이크 게임 ‘웨토리’와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비롯해 △벨트 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 나이트’ △플랫포머 게임 ‘ALTF42’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 등을 선보인다. 또 지난 6월 29일 글로벌 지역에 정식 론칭한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WITH’는 스마트폰 게임 코너에 별도의 단독 부스를 꾸려 유저들을 맞이한다.

‘블랙클로버 모바일’ 개발사 빅게임 스튜디오는 강점인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앞세운 신작 액션 RPG ‘브레이커스’를 최초 공개한다. 현장 부스에서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시연 가능하며, 마을 이동·시퀀스 무비·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CFK도 퍼블리싱 타이틀 7종을 들고 도쿄게임쇼로 향한다.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신작 ‘홍마성 레밀리아Ⅱ 요환의 진혼곡’은 횡스크롤 액션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14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PC 신작 ‘닌자 일섬’은 연내 스팀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한국공동관’에서 인디게임 개발사 25개사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출품작은 △키위익스 ‘마녀의 샘 R’ △익슬릭스 ‘샴블즈’ △비펙스 ‘비트 더 비트!’ △샤인게임즈 ‘다이너스톤즈’ △소울게임즈 ‘루나M’ 등이다.

이밖에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 소재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10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 부스 ‘서울관’을 연다. 삼성전자는 대용량저장장치(SSD) 등 게임용 하드웨어를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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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워헤이븐’ (위)과 그라비티 ‘도쿄게임쇼 2023’ 출품작 이미지.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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