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관내 군·소방 관계자들에 감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1 08:42

추석맞아 지상작전사령부·동원전력사령부·제55보병사단·용인소방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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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군 계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추석 연휴 때에도 국가 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군 장병과 소방 관계자들이 있어 든든하다"면서 "110만 용인시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추석을 앞둔 지난 20일 오후 지상작전사령부와 동원전력사령부, 제55보병사단, 용인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군과 소방서 관계자들에게 이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 시장은 설과 추석 명절마다 지역 내 군부대, 소방서 등을 방문해 장병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이상철 참모장 등 관계자들과 국가안보, 을지연습 등을 주제로 대화하면서 "지상작전사령부가 용인에 있어 든든하다"며 "모든 장병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전 사령관은 이에대해 "한미연합훈련과 민·관·군·경 통합방위 훈련에 용인특례시가 모범적으로 협조해 줘 고맙다"며 "이상일 시장의 활약으로 용인특례시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용인이 마치 날개를 단 듯 전국을 주도하는 느낌을 주고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215만평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수많은 근로자들이 일하게 될 것이고 인구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가 용인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매우 많을 것이며 도시가 발전하고 지역경제가 좋아져도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모든 것들이 흔들리게 된다"면서 "모든 국민이 이 점을 유념하고 안보불감증에 빠지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방문한 동원전력사령부와 제55보병사단에서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으로서 5차례에 걸친 안보 특강을 진행했다"며 "강의에서 북한 핵 ㆍ미사일 고도화의 심각성, 문재인 정권 때 이뤄진 9·19 남북군사합의의 문제, 북한ㆍ중국 등이 주장했던 종전선언의 이면에 감춰진 흉계 등을 여러차례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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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관내 군·소방서 방문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그러면서 "1938년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에두아르 달라디에 총리가 위장평화를 내세운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고 뮌헨협정(1938년)을 맺었다가 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겪게 된 것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뮌헨협정에서 나타난 영국과 프랑스의 유약함을 우리가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군에서도 장병들에게 가르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얼마전 6년 만에 개최된 처인구민 체육대회에서 지상작전사령부 군악대가 연주를 한 일이나 오는 23일 열리는 용인시민페스타에 제55보병사단의 활약해주기로 한 일 등 시의 각종 행사에 군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데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용인소방서를 찾아 서승현 서장을 비롯한 소방대원들과 악수를 하며 추석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소방서 각 부서를 돌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늘 헌신적으로 일해 줘 시장으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비상근무를 하면서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우리의 소방대원들이 계셔 시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휴 때 며칠이라도 쉬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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