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 선정...공휴일 돌봄반 확대운영
보건복지부와 협력...함영주 회장 "안전하고 질높은 보육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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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중 보육 틈새를 메우고 돌봄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하나금융은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중 민관(民官) 협력의 일환으로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 선정 및 돌봄반 확대 운영 등을 위해 20일 오후 서초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에서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집에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5년간 총 300억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과 ‘365(24시간) 어린이집’ 50개소를 선정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및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먼저, 하나금융은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가운데 민관(民官) 협력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2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를 선정하고 주말 및 공휴일 돌봄반 등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과 보건복지부는 육아기 부모의 다양한 근로 형태에 따른 보육 수요를 파악해 전국의 틈새 돌봄 필요 지역을 발굴하고 주말·공휴일 특화 돌봄 서비스 제공 및 돌봄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날 서초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8년에 시작된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통해 틈새 없는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수요가 있는 지자체와도 별도 협력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로 10개소의 ‘365(24시간)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365(24시간) 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심야, 교대근무가 필요한 경찰, 소방공무원, 간호사, 자영업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들에게 정규 보육 시간 외에도 영유아 돌봄 공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이 ‘365(24시간) 어린이집’ 희망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공모하면 지자체는 심사를 통해 운영이 가능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 및 해당 지자체와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특화 돌봄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을 5년간 하나금융을 통해서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