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연천BIX 스마트팜 ‘기공’…그린바이오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3 06:19
(주)우리기술 연천BIX 스마트팜-제조시설 건립 기공식 현장

▲(주)우리기술 연천BIX 스마트팜-제조시설 건립 기공식 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주)우리기술이 연천BIX산업단지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2일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기술은 연천BIX에 3345평 부지에 1589평 규모로 공장형(완전 밀폐형) 스마트팜 시설 및 제조시설을 건축한다. 스마트바이오 공장은 수경인삼 등 특수작물 재배로 소재, 원료를 기능식품-화장품-의약품에 공급하며, 연천군 소재 원료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으로 연천(BIX)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연천군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추진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우리기술은 지속적인 기업유치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는 기공식에서 "최근 수도권 청정지역 연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연천BIX에 공장을 건립하게 됐다"며 "1호 공장을 시작으로 2호, 3호 공장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에 대해 "오늘 스마트바이오 공장 기공식은 연천이 바이오 산업도시로 발전하는데 디딤돌이 될 터인데, 투자를 결정해준 노갑선 대표께 감사하다"며 "우리기술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현재 다양한 기관과 협의 중인 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에도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은 "연천BIX에서 공장 건립을 축하하며, 향후 미래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국내 최대 스마트팜 공장을 연천에 건립하는 것은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조성된 연천BIX는 올해 6월말 준공했으며, 식료품-화학-의료-고무 등 25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분양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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