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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22일 고양바이오매스 악취저감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
이날 보고회에는 손동숙 환경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수-이철조-정민경 위원, 이종경 고양바이오매스 사장, 안명렬 고양시 자원순환과장,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다양하게 나눴다.
손동숙 의원은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2014년, 30년 가동이란 내구연한을 목표로 처음 개소했는데 이제 개보수로 인근 거주민과 내부 작업자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하루기준 음식물 260톤, 가축분뇨 10톤을 소화하는 시설로 현재 시설내부 5개 현장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악취 분포가 각각 지점별로 다른데, 이에 발생원에서 어떤 입자가 어떤 형태로 분포하는지에 관한 분석과 이를 통한 악취저감 대응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연구용역을 설명한 문남구 태성환경연구소 소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내 악취가 어떤 형태로 발생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실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악취가 발생하는 5개 현장에서 샘플링 결과 값을 확보했으며, 지점별로 악취 원인도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된 각 시설 유량비율 산정 결과, 공간 악취 환기시스템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각 실별 풍량을 조절해 공간 흐름 변경이 개선 첫 번째 과제이며, 이후 각 실별 원활한 급-배기를 위한 공간 밀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설 내 공정별 악취조사 결과는 최소 300배에서 4481배 악취 세기가 최대 4.5도로 조사됐는데 시설 내부에서 오랜 시간 노출돼 작업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시설에서 측정한 결과 값과 본사에서 제안한 환기시스템 개선작업(풍량 개선) 등을 KCL(한국시험분석연구원) 검토를 의뢰해, 적합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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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