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향토음식 ‘바고찌’ 레시피 전수…어부밥상 재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4 19:32
안산시 향토개발음식 ‘바고찌’ 레시피 전수

▲안산시 향토개발음식 ‘바고찌’ 레시피 전수.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향토개발음식 ‘바고찌(바지락고추장찌개)’ 보급 확산과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9월22일부터 10월 말까지 레시피 전수 컨설팅에 나선다.

바고찌는 대부도에서 나온 풍부한 해산물을 주된 재료로 어부 밥상을 재현한 단품 메뉴로 2015년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연구개발한 안산지역 향토개발음식이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7월 바고찌 취급을 원하는 음식점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4개 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안산 향토음식점 지정을 위한 레시피 전수를 실시한다. 컨설팅은 △레시피 전수 이론 및 실습 △음식점 현장 조리 기술 △최종 메뉴 점검 △시식 및 품평회 등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컨설팅이 끝나는 대로 안산시는 사업 평가 및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안산 향토음식점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며, 지정된 음식점은 바고찌를 정식 메뉴로 판매하게 된다.

이미경 위생정책과장은 "향토개발음식 취급 음식점을 지정해 안산 음식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침체된 외식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바고찌가 안산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향토개발음식 ‘바고찌’ 전파 시민의견 수렴

▲안산시 향토개발음식 ‘바고찌’ 전파 시민의견 수렴. 사진제공=안산시

한편 안산시는 올해 4월 바고찌 보급을 위해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산상록구지부-단원구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토음식점 발굴 및 지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16일 안산 대부포도축제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바고찌 시식회를 열었는데, 참가자 700여명은 상품화와 맛에 대해 큰 호응을 보였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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