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강씨봉자연휴양림서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5 08:50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강씨봉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목공예 체험수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6월, 도민과 함께하는 산림휴양시설 체험행사를 진행했던 경기도는 하반기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특별 목공예 소품 만들기 수업을 운영한다.

이번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임목 부산물을 활용해 행잉트리-행잉리스 2종 크리스마스 자연물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숲속에서 즐기는 칡 공을 활용한 볼링 놀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 디지털 사용 등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프로그램에 담을 계획이다.

산림은 탄소중립을 위한 대표적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온실가스 흡수량의 99.9%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으로 산림 공익기능은 총 259조원으로 평가될 만큼 환경을 위한 주요 자원이다. 산림과 목재의 탄소 흡수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과 숲 역할 및 탄소중립 중요성 등을 알리고 건강한 숲의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숲 해설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씨봉자연휴양림은 2011년 개장 이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평균 연 5만명 방문객이 찾는 경기도 대표 산림휴양시설로 물놀이장-숲속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산림휴양관 9실, 숲속의집 7실 등 16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산림청에서 주최한 명품숲길 경진대회 50선에 선정될 만큼 경관이 아름다운 소리향기길 등이 조성돼 있어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석용환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가족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라는 경기도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계속해서 도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10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 진행되며 작품당 재료비는 5000원이고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숙박객 및 일반 방문객 대상 온라인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되고, 수업 당 최대 참여인원은 16명이며, 사전 준비한 수업재료 소진에 따라 기간이 변동될 수도 있다. 세부 문의는 강씨봉자연휴양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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