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에 150㎿ 규모 LNG복합발전소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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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제주도에 150MW급 신규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유치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복합 3호기(GT 50㎿×2기+ST 50㎿ 1기)는 약 40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주발전본부 내에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7개월동안 건설될 예정이며, 2027년 6월 가스터빈 단독운전 통해 2027년 하절기 전력수급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소 혼소 기능의 가스터빈 도입, 저 NOx 버너, SCR, 황연 저감설비 등의 최신형 환경설비를 설치하여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고 제주지역 청정 자연에 걸맞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기조상기 모드운전, 가스터빈 단독운전 등을 통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및 출력제어를 완화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성을 강화하여 전력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제주도 내 약 0.5GW 용량의 발전설비를 운영 중에 있다. 설비용량 기준으로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21%를 담당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발전소 운영과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활동을 통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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