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파주시 성매매 차단 ‘올빼미 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5 12:09
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현장

▲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연풍리 문화극장과 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한국국토정보공사 파주지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시민지원단,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매수자 차단 야간 캠페인 ‘제6회차 올빼미 활동’을 21일 진행했다.

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현장

▲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올빼미 활동은 6월8일 시민지원단 53명으로 시작했지만 9월 현재 지역사회단체 159곳과 시민 80명이 시민지원단에 추가로 합류하면서 시민 호응과 참여도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더구나 이런 흐름은 김포시-연천군-동두천시 등 인접 도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현장

▲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서울에서 파주로 이사와 올빼미 행사에 참여했다는 한 시민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불법과 인권유린 현장이 하루빨리 없어지도록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고 주변에도 참여를 적극 권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성매매 업소마다 사설 CCTV가 설치돼 출입자 정보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 같은데도 성매수자가 오가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현장

▲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 ‘올빼미 활동’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다른 시-군 주민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하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커졌다"며 "시민 참여와 지지를 기반으로 성매매 피해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완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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